
매일매일 꾸준하게 훈련하는 것도 좋지만 제 블로그의 대부분은 운동일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썸네일은 운동기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글에 비해 일기처럼 쓰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Google 애드센스 봇이 나쁜 평가를 내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다른 활동들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중간에 센서 정지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어깨 포즈를 하면서 센서의 감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삼두근,허리,등 모두 순조롭게 카운트하는데 어깨가 제대로 카운트가 안되서 더 힘들었습니다. 어깨가 더 눈에 띄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일주일 전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와 그 전주의 차이점은 센서의 감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을 더 앞으로 움직이고 훈련했다는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그 지점에 도달했을 때, 몸을 반대 방향으로 뒤로 당기고 팔 굽혀 펴기를 하는 것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러면 확실히 잘 인식이 됩니다. 어깨 움직임, 특히 이 그립 포지션은 내 상체에 닿는 센서로 잘 인식됐다. 다른 포즈의 경우 센서를 배의 오목한 부분 아래에 두어야 하며 횟수를 잘 세었습니다.
센서 인식이 좋은 자세가 하나도 없다는 걸 방금 깨달았습니다. 푸시업 바를 어디에 놓았느냐에 따라 센서가 떨어지지 않는 정확한 지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매뉴얼에 그런 구체적인 설명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각자의 자세를 취하면서 스스로 자세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천천히 찾으면 추측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과가 계속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매주 같은 부품이라도 핸들이 삽입되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매번 센서가 잘 인식하는 자세가 바뀌었다. 그리고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저번에 조정을 해도 다음 포즈가 전혀 안 맞았다.
조금 늦었지만 드디어 원인을 찾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훈련할 때는 센서의 위치를 한 번 조정해야 한다. 그립을 부착하는 포즈가 많기 때문에 한번에 하나씩 짜기보다는 첫 운동을 할 때 센서에 몸을 맞춰주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